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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해 볼만한 것

일당알바 부업장 다녀온 이야기

by 루비82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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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비 82입니다

기나긴 겨울 취업준비 중인 저는 일일 알바를 다녀온 이야기를 해봅니다

중소기업 홍보 업체인데요
저는 2일 동안 아침 9시~6시까지 일하고
일당은 85,000이었습니다

부업은 일 꺼리를 집으로 가져가서 작업하시고 다시 가져오시는 것이 있고요  일부는 가져다 주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출근해서 정해져 있는 시간 동안 일 하시고 가시는 방식도 있습니다


1. 일당알바


지역카페에서 이틀만 일을 도와줄 사람을 구한다고 하는 글을 봤습니다
명절이라서 그런지 일손이 부족해서 구하시는 듯했어요

경험도 해보고 용돈도 써보려고 출근했습니다

도착해보니 명절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 일이 많으면 작업자들을 이렇게 종종 구해서 쓰신다고 하네요

젊은 아가씨도 있고 40대, 50대 분도 일일 알바를 오셨습니다
앞치마랑 장갑을 챙겨 오신 분도 있어요
옷이 지저분 해지니까 가끔 이렇게 일을 다니면서 준비하게 되었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십니다

장갑도 준비를 잘 안 해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작업장에서 한 일은 티슈 홍보 부스를 만들어 주는 작업이었는데요

박스를 가지고 얼마나 많은걸 만들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종이하나를 활용해서 결국엔 홍보 부스까지 만들어지는 것을 보니
사람들 손이 하나하나 안 가는 것이 없습니다

쉬는 시간이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있었습니다
여기저기로 일을 자주 다니시는 작업자 분께서 말씀하시길 쉬는 시간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3시쯤 되니 간식으로 핫도그를 주시더라고요
작업하고 밥 먹고 작업하고 간식 먹고 또 작업하고 하루종일 그랬네요


살 찌겠습니다


2. 부업?


주부들 중에서 부업을 해 보려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저도 집에서 아이들을 보면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해 보았는데 결과적으로는 힘 만들고 비추입니다

저는 아기들 플랩 책에 종이 플랩을 붙여주는 부업을 해 보았는데요
부업의 종류도 많아서 3원 5원에서부터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너무나 적은 금액이라서...

가만히 있느니 일을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지만 집에 부업 재료들이 돌아다녀서 지저분 해지고 일은 일대로 해야 하고 아이들은 또 케어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하나, 시간이 정해져 있는 부업은 마음은 급하고 자잘하게 할 일은 많아서 속도는 안 나고 아이들은 방치되고...
그리고 나중에 계산해서 급여로 받은 금액은 3일 동안 열 시간 넘게 작업해서 3만 원이 안 되었습니다

제가 손이 느리거나 꼼꼼하지 못한 타입도 아닌데 불량이 생기기 일쑤였습니다

작업장에 물건을 돌려주러 방문을 했을 때에 출근 부업을 하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작은 박스를 접고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자잘하고 옮기기 힘든 건 작업장에서 하시는 것 같아요

두 분이서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시며
일을 하시는 걸 스치듯이 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
부업은 다시 돌아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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