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비 82입니다
이번 년에는 생각보다 코로나가 주춤해서 그런지 오프라인 벼룩시장도 많이 열리고 플리마켓등도 꽤 많아서 야외활동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의 당근마켓은 적재적소에서 저의 오래된 물건들을 팔아주었고 나름 용돈도 조금씩 벌어서 썼었습니다
당근앱에서 어제 날아온 소식 하나~ 올해의 훌륭한 이웃 상을 준다고 알림이 왔더라고요
재작년인가 그때도 이렇게 상을 만들어서 하나씩 주더니 이번에도 그런 이벤트인 것 같았습니다
별로 대수롭지 않은 알림이지만 한통의 알림이 저를 기분 좋게 해 주었습니다
1. 올해의 특별한 이웃
다른 어떤 분은 올해의 ' 성실한 이웃' 상을 받으셨더라고요 그냥 우리끼리 본인만 기뻐할지라도 새로운 메시지와 함께 오는 정보들이 마치 특별한 관심처럼 느껴지네요

이번 년을 결산하면서 저는 96명의 이웃과 연결되었다고 합니다
이 자료는 채팅으로 저하고 이야기를 나눈 이웃의 수라고 하니... 거래를 꾸준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62번의 따뜻함을 나눴다고 하는데 제가 보낸 거래 후기의 수입니다
제가 아마도 구입한 물품도 상당히 있나 보네요
아무래도 소비가 위축되는 시기였기도 하고 단돈 몇천 원이라도 아끼려면 중고로 이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들 때가 많았어요

90프로 세일! 땡처리! 이런 거 주위에 보시면 눈을 못 떼는 분들 있잖아요 저도 그렇게 조금이라도 더 할인을 하면 관심이 없거나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구입하고 써보고 했던 일도 많았답니다
이번 년에는 철판아이스크림 도구도 사서 만들어보고 매년 버티고 안 사더 가습기도 테스트만 한 제품으로 저렴하게 구입을 했습니다
제가 팔았던 것은
선물 받았던 티켓도 있고 캠핑의자도 있고 이런저런 추억이 되었네요
2. 우리 동네의 기록
저희 동네는 전국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동네 중 하나라고 알림이 나옵니다
그런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소소한 정보가 우리 동네를 더 많이 알 수 있게 해 주네요
매너온도 99도인 이웃은 우리 동네에 98명이 있고
인기 있는 만남의 장소는 역 앞이고
주로 만나는 시간은 오후 7시라고 합니다
이런 tmi까지... 읽다가 보니까 너무 재밌네요
추가로 적어보자면
다른 동네보다 많이 검색하는 물품은 가방이고
제일 궁금해하는 것은 병원이라고 합니다
관심이 제일 많은 것은 고양이네요
길 잃은 강아지만큼은 같이 찾아준다며 이야기합니다
왜 이런 데이터가 나왔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제가 가끔 당근에서 알람이 '뜨는데 강아지를 잃어버렸어요 '
라든지 '병원은 어디로 다니시나요' 이런 글도 자주 봤거든요
하하.. 마치 하나의 인격체를 접하는 기분입니다
당근 앱이 이렇게나 데이터를 많이 모았군요
3. 당근알바
제가 중고거래 하는 것만큼 자주 보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내 근처'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당근알바입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 알바를 보여준다거나 알바의 후기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이곳에서 아이들 공부 선생님도 만났습니다
생각보다 근처에 과외하시는 분들이 올리는 글도 많아서 거리도 가깝고 파악하기가 좋았습니다
여기서 만나는 분들은 매너온도로 거래하는 성향도 파악할 수 있어서 중고나라보다는 조금 더 안심하고 거래를 합니다
아무래도 매너온도가 너무 낮은 분들과는 거래 완료가 되기까지 조금 더 신경 쓰기도 하고요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아얘 거를 때도 있어요
오늘도 당근으로 드론을 정리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구매자가 가지러 오신다고 하네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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