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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놀이

망리단길 감각적인 디저트의 승리

by 루비82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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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비 82입니다

오랜만에 망리단길을 지나왔습니다  

예전에는 망원동을 가면 시장에 갔었는데
지금은 시대가 또 다르니까
젊은이의 마음으로 그리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느낀 점이
요즘 대세는 비주얼이 이다 -
이런 느낌이요?!


1. 첫 번째 간식


저는 망원시장에 식사를 하러 가는
길이라서 간식이나 하나 먹어볼까 하고
생각을 했는데
지나가는 곳곳이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던
곳 천지였던 것...

처음 빨려 들어간 곳은
꽈배기 집이었습니다

꽈베기가 이런 비쥬얼..끌린다


꽈페 였던가

이름도 독특하고 웬 사람이 입구에
옹기종기 있어서 나도 좀 보자 ~하고
슬쩍 들여다본 쇼케이스에는
우선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꽈배기들이 있었어요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닌 듯..
(요즘 노티드 같은 수제 도넛들이 많으니까 )

서울 가서 한 박스 세트로 사 왔다는 번쩍번쩍한 비주얼이 바로 요건가
싶더라고요


한개는 맛난것 한개는 예쁜걸 시켜봤습니다



로투스 가루가 올려진 것은
과하게 달지 않고 토핑이 푸짐해서
좋았고요 유니콘이라는 이름을 가진 무지개색은 설탕이 독특 하게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두 번은 안 먹을 듯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맛을 먹거나 할 것 같아요
새로운 경험과 사진을 찍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맛으로써의 동기는 크지 않을 듯해서요


2. 두 번째 간식


요구르트를 유청 분리한 그릭 요구르트를 판매하는 곳이 요즘 많은데
여기도 매장이 하나 있더라고요

예쁜 매장은 자고로 끌립니다...
많이...
우선 들어가 봅니다
구경만 해보자며 일행을 끌어당깁니다

그리고 나의 손에 들린 요거트 포장


사진 찍다가 들어간 곳


가게 앞에서
여기 너무 좋은데 사진 한 장 찍자
이러고는 들어간 거죠

엽서 같은것을 넣어주시는데 제품 설명서 입니다

집에 와서 포장해주신 걸 보니까
제품 설명서 디자인도 좋네요
저는 이런 것에 열광합니다


3. 세 번째 간식


저녁을 먹기로 한 곳은 따로 있는데
슬슬 걱정입니다
또 멋진 곳을 발견했거든요

요기는 방문 전에 사람들이 후기로 올려놓은 것에서 보고 꼭 들려야겠다고 생각한 곳인데요

망원동 티라미수입니다

두가지를 시켜보았어요


저는 초당옥수수와 딸기를 시식했어요
달콤한 옥수수와 카스텔라 맛...
조금 느끼하지만 비주얼이 멋집니다
눈처럼 쌓인듯한 크림 위에 딸기도
여기야말로 디자인의 승리인 듯합니다

일회용 물 잔보다 쪼금 더 큰 크기에
가격도 5,800원이라서 보통 사 먹지 않을 디저트지만
한 번은 먹어보고 싶어 지더라고요

망원동 안 오면
'다시는 먹어 볼일 없다 '라는
느낌이 드는 거죠

그래서 우선 사진 찍고 먹습니다
매장에서도 여러 콘셉트로 사진 찍어봅니다
컵을 감쌌던 종이도 기념으로 가져왔어요


4. 소품 샾도 있어요


하나 더 즐겁게 둘러본 곳은
스티커랑 소품들을 파는 곳이었어요

너무너무 예쁜데
다이소에서 3개씩에 천 원밖에 안 하는
마스킹 테이프가 왜 6천 원씩 하는 거죠?

다이어리 꾸미기도 하지 않으니까
보기만 할 예정들인데
차마 비싼 건 사지 못하고
2천 원짜리는 구입해서 마음 훈훈하게 나옵니다

2개 집어왔습니다


우표디자인이라서 더 독특해서 집어봤습니다
새끼손톱보다 작은 비행기 창문 모양
스티커도 지나치지를 못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망원시장에서 부침개를 먹고 돌아옵니다
부침개 이야기는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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