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비 82입니다
저는 일상에서 단순하지만 즐거운
것을 찾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건 어쩌다 보니 하게 된 행동인데요
음료를 먹고 그 통을 재사용하기 입니다
1. 재활용? 재사용?
재활용과 재사용의 의미를 저는 잘
몰랐는데요
물건을 다 쓰고 그 원재료를 다시 가공하여 사용하는 것을 재활용이라고 하며
재사용은 재료의 가공이 없이 그냥 다시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느 날 초등 아이가 저에게 묻기를
두 가지가 어떻게 다르냐고 하더라고요
저는 재활용은 많이 들어봤으니
똑같은 의미 아니냐고 했죠
그랬더니 잘 알려주더라고요
학교에서 배웠던가봐요
네 ,잘 알았습니다
제에게 배움을 주시는군요
하이튼 저는 가공할 필요나 비용이 들지
않는 재사용이 재활용 보다도 더 좋다는 걸 배웠더랍니다
그리고 어느 날...
2. 예쁜 음료통을 발견했다
그렇습니다
플리마켓 구경 중에 딸기 라테를 파시는
분이 네모나고 디자인이 멋진 통에 음료를 넣어서 파시는 걸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갈증을 달래기 위한
음료였으나 저는 다 먹은 통을 꼭꼭 집까지 가져왔던 거죠

원래는 아무 모양 없는 통이었으나
젖지 않는 스티커를 붙여서 한껏 예뻐해 주기로 했습니다
얇고 가볍고
외출 시에 딱 가지고 다니기 좋은 크기에다
가지고 있던 꽃 스티커를 활용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스티커를 자꾸 구입하는데 쓸 곳이 없어서 앨범에 수집하는 지경에 이르렀거든요)
3. 이렇게 써도 괜찮을까?
아이디어도 좋고 환경적으로도 좋은 이 행동 건강에도 괜찮을지 찾아봤습니다
보통 집에서 쓰는 생수통도 다회 사용하지 말라는 말을 들은 것 같아서...
이런 물통의 재사용이 어려운 점은
하나. 세척을 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한다
둘. 생수통 세척 시 바닥면이 깊어서
닦기가 어렵다
셋. 여러 차례 세척 시 스크레치가 생겨서 세균이 생긴다
이 정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리유저블 컵의
재질은 폴리프로필렌과 트라이탄입니다
아무래도 뜨거운 것을 겸용하기 위해서
인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세척해서 쓴 음료통의 재질은 무엇일까요?
바로 pet입니다
마이보틀이라고 시중에 판매하는
물통도 바디 부분이 petg나 pet인 것이 많더라고요
그렇다면
세척을 깨끗이 하고
뜨거운 물을 담지 않으면서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되는 걸로
저는 생각됩니다
3. 자꾸 진화되는 중..
그래서 저는 요즘 음료를 먹고 그 통을 재사용을 합니다

용량도 재각각이라
외출할 때 마음에 드는 크기에 물을 담아갑니다
밖에서 생수 작은걸 사 먹으려면 차라리 음료를 사 먹지 물을 사 먹기는 왠지 아쉽더라고요
절약이라는 의미보다는
제가 이렇게 하게 된 데에는 '기분 좋음'
이라는 이유가 큽니다
딸기 요구르트 병이 마음에 쏙 들고
보라색 옷을 입은 어몽어스 임포스터는 초코우유 병인데 얼굴 부분에 스크레치가
나서 벗겨졌는데도 사 왔습니다
독특해서요
그냥 취미생활이라고나 할까요
얼마 전 바람을 쐬러 김포에 갔는데요
가볼만한 까페 검색중에 보틀에 음료를 담아서 파는곳이 보이길레 네비까지 찍고 사(?)러 갔더니
글쎄 ...보틀이 유리 재질이더라고요
네
휴대하기에는 무거워요
예쁘고 좋은데

진짜 저 통을 갖고 싶어서
이곳을 간 거였어요...
어쨌든 잘 닦아놨습니다
쓸 일이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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