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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등 입학 현실적으로 어떻게 준비 해야 할까?

by 루비82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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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비 82입니다

12월이면 거의 모든 학교가 방학을 하고
3월이 되면 첫째 주에 입학과 학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동안 학부모로서 경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보내주는 안내장 등을 보여드리며 입학에 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만 생활하던 아이가 이제 학교로 등교를 시작하는 그 시기에 경험이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은 참고가 될듯해요


1. 첫해 학교의 일정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으나
교육청에서 내려오는 지침 등이 있어서
각 일정 등이 거의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1-1 수업 일수를 알아두자


수업 일수 표 입니다


표를 보면
1학기와 2학기의 수업일수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봐야 할 곳은 방학기간입니다

방학기간 동안 가정에서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지를 체크해 볼 수 있겠죠

방학 동안에는
맞벌이 등으로 낮에 부모님이 안 계시거나
돌보아 주는 사람이 없을 때

미리 어떤 방식으로 지낼지도 고민을 해 보아야 합니다

주로 돌봄 교실이나 학원을 이용하거나
주변 친척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 일이 많습니다


1-2 학년별 하교시간

각 학년별 끝나는 시간

지금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늦게 귀가하던 아이들도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더 짧아지는데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엄마들이 일을 그만두거나 더 바빠진다고들 많이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서도 현실적으로 많이 이루어지는 상황이고요

더구나 1학년에 입학하면 첫 주 동안은 점심시간보다 더 빨리 끝나는 날도 있습니다

정말 아침 먹고 돌아서면
아이들이 돌아온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2. 맞벌이 가정은 아이들을 어떻게 하죠?


정상 등교 중에 돌봄 교실은
시간제 돌봄이라고 5시까지 교실을 운영하고

학교에 따라 7시까지도 운영하는
전일제 돌봄을 하는 학교도 있다고 하지만

저희 학교는 전일제는 없었고요
4시 정도면 아이들이 다 집이나 학원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맞벌이 부모님들께서는
어떻게 오후에 일정을 맞추실지 미리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3. 학교에 대해서 알아두기


아이가 입학하기 전에도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소식을 미리 봐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각 교실이 어디에 있는지
아이가 긴장하지 않을 정도만 같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화장실과 강당 등 학교 내의 위치는
몰라도 괜찮습니다

나중에 담임선생님과 일렬로 줄을 서서 탐방을 다니는 시간이 1학기 수업 중에 있거든요

학교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배치도



이런 정보는 2월쯤에 미리 올라오기 때문에 부모님도 우리 아이가 등교나 하교시에
어느 쪽으로 다니게 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4. 급식을 볼까요

식성이 좋아서 어떤 것이든 잘 먹는 아이도 있지만 가리는 것이 있는 아이들도 이 나이대에는 아직 많은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급식은 조금 낯설고
유아식 이라기보다는 좀 더 어른스러운
음식이 많습니다

낙지, 도라지 이런 것들도 식재료로 쓰이는
걸 보고 저는 내심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식단 구경하세요


점차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이 여러 가지를 먹게 되지만

미리 이런 식단에도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거나 집에서도 다양한 것들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선도 자주 나오지만
뼈가 분리되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통째로 나오는 식이라서
아이들이 조금 어려워 하기는 하죠

식단을 보다가 보면
신기하게도 흰쌀밥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요

차조밥 흑미밥 보리밥 옥수수밥...
비빔밥이나 곤드레밥도 자주 나옵니다

먹는 것을 즐기는 아이라면
간식이나 과일도 틈틈이 잘 나와서
생각보다 학교를 즐겁게 다닐 수도 있겠습니다
(구슬 아이스크림이 나오기도 해요)

그리고 젓가락질이 미숙한 아이라면 집에서 연습을 해 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5. 교육과정 설명회 참석


교육과정 설명회라면
이름이 거창해서 그렇지
학교 일정에 관해 브리핑하듯이 설명해 주고 또 전교 선생님들 얼굴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 자리에서
학교 소풍 설문조사도 하고
학생회 대표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학급 설명회가 있어서
담임선생님과 각 반으로 이동해서 담임선생님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라

꼭 참석하시는 게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맞벌이하시는 집이 많아서 그런지 학부모님들께서 다 오시지는 않고
8~10분 정도 오셨어요


줌으로 대신한 설명회


이때 다른 학부모님들도 뵐 수 있고
간단하게 학부모 반대표도 그 안에서 뽑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따로 가 있을 곳이 없으면
같이 참석하셔도 괜찮습니다



6. 핸드폰이나 안심알리미 준비


유치원 때부터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지만

아직 미디어 노출 때문에 핸드폰을 이용하지 않는 친구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접수받아서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키즈폰을 사용했었습니다
초등 입학 두 달 전 정도부터 가입해서

조금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그렇게 적응기간을 가졌는데도
학교가 생각보다 낯설고 정신없는 상황이라 그런지 전화로 소통하기가 어렵더라고요

만약 아이가 하교 후에 이동시간이 길거나
염려되는 상황이 있다면 전화 사용도 익숙해지도록 연습을 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은 학교 입학하면서
제가 생각해 보았던 내용들 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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