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지브리 카페 (코리코카페) 대기시간과 예약

안녕하세요 루비 82입니다

한참만에 다시 가본 홍대카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특별히 예쁜 커피숍에 다니는 취미는 없는데도 이곳만의 매력적인 공간과 콘셉트 덕분에 일부러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고 싶으실 만한 공간이라서 홍대 근처에 가신다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차를 시키면 티포트에 워머가 같이 나오는 예쁨

1. 영업시간

휴일은 따로 없고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저는 평일 낮 4시쯤에 방문했는데 자리가 두세 군데 남아있었고 5시가 넘어가니까 사람들이 점점 늘더군요

주말에는 대기가 4시간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카페가 처음 생길 때 벼르고 있다가 방문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해서 조금 걱정하면서 가봤습니다
그런데 평일 낮 시간은 대기가 없는 시간도 있네요

같이 간 아이가 안 웨이팅 숫자가 0 인 것을 보고 기뻐하며 입장을 합니다

웨이팅 프로그램 만세~

2. 예약하기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웨이팅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카페 입구 쪽의 예약시스템에 연락처를 남기고 체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냥 기다리라면 못 기다리죠...

소규모의 업장에서는 이렇게 예약시스템을 하지 않아서 줄을 서서 한 시간 넘게 기다리는 곳도 저는 가끔씩 봅니다 그럴 때는 오고 가는 시간을 생각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기다려야 하는 적도 있었어요

저희가 매장에 들어설 때는 직원분이 여분의 의자가 있는지 체크해 주시기도 하고...
이런 배려들이 있어서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메뉴를 주문하라는 곳은 봤어도 직원이 일부러 계단을 올라가서 비는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알려주는 곳은 처음이네요

주말 방문을 하시게 될 때 최대한 힘들지 않게 기다리시는 방법은
예약을 하고 밥을 먹고 오시던가 주변에 둘러보곳이 있으시면 카페에 제일 먼저 가서 번호를 눌러놓고 볼일을 보시는 겁니다

이곳도 주변에 가볼 만한 소품샵과 식당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연트럴파크 근처라서 외관 구경으로도 심심치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들러본 소품샵

3. 내부가 예뻐요

여기는 햇빛 맛집에다가 포토스폿이네요
사진을 발로 찍어도 잘 나올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마녀 키키의 집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되어 있습니다
잠옷이 걸려있기도 하고 작은 덩굴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벽은 내 집이 이렇게 꾸며졌으면 하는 상상을 해보게 합니다

좋은 사람이 있다면 같이 방문해서 사진도 찍어주고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2층

4. 스티커와 핀버튼 받기 미션

초성퀴즈 이벤트 중입니다

저는 카페에 딸려있는 굿즈샵에서 아이하고 핀버튼 하나와 엽서세트를 하나씩 샀습니다

1인 1 음료 주문을 해야 하고 주문을 할 때 퀴즈미션지를 한 장씩 주시네요
미션내용이 주인공과 등장인물들 이름 맞히기와 굿즈구입, sns 업로드 등 클리어하면 되는데요
저는 힘들게 찾아간 곳이라서 작은 스티커라도 받고 싶어서 미션을 하고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런 쪽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스티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이벤트 같아요 (저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좋았습니다)

이 우편엽서는 영원우표와 같이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편지를 써서 보낼 수 있으니 기념이 될 것 같아서  저희는 바로 보냈습니다
1층에 우편함도 있어요~

랜덤 핀버튼도 개봉해 보았는데
멋진 디자인이 나왔네요

냉장고의 한 자리를 차지한 핀버튼

저희는 사소한 곳이라도 다녀오면 기념할 거리등을 만들어 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핀버튼에 자석을 달아서 마그넷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핀버튼 구입을 하고 알게 된 내용인데 영수증 이벤트로도 캔배지를 주네요...
미리 알았다면 일부러 핀버튼 구입을 안 했을 텐데 아쉽습니다

카페전용 캔뱃지도 있습니다

그동안 예쁜 카페들은 많이 보았지만
이곳처럼 컵 모양 빵과 지브리 스튜디오 관련한 곳은 처음 보는 것이라서 포스팅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