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비 82입니다
가을이 점점 더 깊어가더니
이제는 입동도 지나고
차가운 계절이 바로 눈앞에 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식구가 많지 않지만
항상 간식거리나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준비해 두는 편입니다
식사를 꼭 밥으로 하지 않아도
건강한 간식으로 대체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한 이후로부터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도 덜고
간식을 먹고 싶을 때 죄책감 없이 먹는 편이라서
배달음식의 유혹도 별로 안 생기게 되어서 좋더라고요
잘 먹는 집의 겨울 간식 준비
1. 여름에 미리 준비할 것
여름에 준비해야 될 먹거리로는
저는 옥수수가 제일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하우스 등 다른 방식으로 재배하지 않아서
다른 계절에는 귀하고
다른 철에 구입하려면 가격이 많이 비싸지니까요
옥수수는 여름철에 대량으로 구입해서
반은 쪄두고
반은 생으로 준비합니다
쪄둔 옥수수에서 또 반 정도는
4분의 1 정도 크기로 잘라서 냉동합니다
쪄둔 옥수수는
- 통으로 쪄먹는 용
- 잘라서 버터구이용
생 옥수수는
- 알갱이 분리 용
입니다
생으로 준비한 것은 알알이 분리하여
냉동합니다

냉동해둔 옥수수 알갱이는
옥수수 범벅을 할 때도 좋고
옥수수 밥을 해 먹으면 최고 맛있습니다
(저는 따로 세척을 하지는 않습니다
물기가 있으면 냉동실에서 서로 붙어서 불편하고
나중에 쌀 씻을 때 같이 씻어주는 걸로 대신하면 되거든요)
이 옥수수 밥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한번 밥을 해 먹어보시면
그 맛 때문에 밥을 할 때마다 옥수수 양이 늘어만 가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합니다
이 시즌에는 얼룩이 강낭콩도 같이 준비해 놓으시면 좋은데요
한 망을 사서 껍질을 까놓고
1년 내내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별미로 드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계절에는 잘 팔지도 않고 비싸거든요
2. 가을에 준비할 것
가을에 저는 매년 하는 것이 홍시 준비입니다
냉동 홍시를 보신 적이 있나요?
처음에 저는 뷔페에서 접해 보았는데요
대형마트에서 1개씩 냉동시켜 파는
것을 본 적이 있어서
사 먹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부터 저는 감을 한 박스씩 구입해서 손질하고 있답니다
감을 한 박스씩 사다 보면 나중에는 다 먹지를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있었는데
지금은 손질을 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이렇게 겉껍질을 까고 꼭지 부분을
제거해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는 방법이지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이 먹기에도 간편하고
차량으로 이동할 때도
숟가락만 하나만 같이 챙겨나가면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얼려있을 때는 아이스크림처럼 먹고
녹으면 홍시 그대로의 맛이 느껴집니다
한 가지 팁은
냉동 홍시를 잘라서 얼음 조금과
시럽을 넣고 믹서기에 돌리면
카페에서 파는 홍시 주스가 돼요
이 메뉴도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그래서 저희 집은 겨울이 되면
홍시가 30개씩 냉동실에 들어가 있습니다
겨울 동안 먹다가 또 한동안 질리면
남은것을 여름에 시원하게 먹습니다
3. 계절에 상관없이 준비해두는 간식거리
저는 떡볶이도 즐겨먹고
튀긴 떡꼬치와 조청에 떡 구워 먹기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 번에 대량으로 떡볶이 떡을 구입합니다

저는 분리된 떡을 사는 편입니다
대량 으로 구입하면 따로 손질해서
소분을 합니다
1회에 먹을 용량으로 비닐로 소분을 해서 냉동실에 보관을 해요
마트에서 작은봉지 떡을 몇 번 구입을 해서 먹어봤는데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온 남은 떡이
곤죽이 되는걸 여러 차례 겪은 후에는 ...
서칭 후에 시켜서 먹어보고 한 곳으로
정착을 했습니다
저의 겨울 먹거리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잘 활용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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